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 열어
서삼석 의원 "무안공항 노선에 재정지원 해야"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 국회의원은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3 세미나실에서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 를 열었다.

무안공항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정기노선 개설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안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매우 적은 상황이다.

공항이용객 수는 2019년68만8천154명에서 2022년 2만9천394명으로, 회복률은 코로나 이전 대비 4% 수준에 그쳤다.

한국공항공사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공항의 국제선 정기노선은 평균 3편으로, 무안공항은 일본 간사이 노선 1개만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저도 전세기로만 운영하고 있어 여행사를 통하지 않으면 예매할 수 없다.

오는 3월 노선 보유 항공사가 기간 연장 신청을 하지 않으면 이마저도 중단된다.

세미나에서는 황용식 세종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허주희 한국공항공사 항공영업 실장 등이 주제발표에 나서 이같은 무안공항의 문제점과 해결책 등을 제시했다.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 무안공항 연계 인바운드 관광 홍보·마케팅 사업 추진 결과 등이 발표됐다.

서 의원은 "코로나 사태 이전처럼 많은 정기노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다양한 인센티브 등 재정지원을 제공해 국제선 유치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국제노선을 고르게 분배해 지방공항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항공정책 개선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