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에 특화…환경 따라 6종의 필터 선택
2월 서울, 경기, 충청 등 곳곳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실내 공기질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공기청정기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주민등록 가구의 41%를 차지하는 1인 가구가 새로운 수요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작년 주민등록 가구 중 1인 가구는 972만여가구로 10가구 중 4가구에 달한다.

교원 웰스는 1인 가구에 특화한 초소형 공기청정기 ‘웰스 공기청정기 미니맥스’(사진)를 앞세워 시장 선점에 나섰다. 미니맥스에 대한 소비자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지난 2일 그린 색상 모델을 추가하는 등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용 서비스도 도입해 혜택을 강화했다. 2월 한 달간 신규 렌털 고객을 대상으로 회색 또는 그린 색상 전면 커버를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웰스 공기청정기 미니맥스 전용 서비스는 주문 확인 다음날 제품을 바로 출고하는 ‘다이렉트 배송 서비스’와 제품 수령 후 7일 이내 웰스매니저가 방문해 설치 점검, 필터 소개, 고객 상담 등을 하는 ‘웰컴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웰스 공기청정기 미니맥스의 가장 큰 특징은 작고 슬림한 디자인이다. 너비는 성인 두 뼘 정도인 36㎝, 폭은 17㎝다. 원룸이나 공부방 등에서 쓰기 부담스럽지 않다. 벽걸이와 스탠드 타입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도 높일 수 있다. 독일 레드닷,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미국 IDEA 2022에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프리미엄급 공기청정기에 적용되는 센서와 생활 맞춤형 필터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해 강력한 공기 청정 능력도 갖췄다. 주거환경에 따라 초미세먼지, 알레르기, 실내탈취, 펫 등 여섯 가지 생활 맞춤형 필터를 선택할 수 있다. 좁은 실내 공간에서 활용하는 제품인 만큼 수면, 재택근무, 학업 등 조용한 환경이 필요할 때 작동음을 도서관 소음 이하로 낮춰주는 ‘저소음 모드’를 적용해 기능을 차별화했다.

관리 방식은 ‘자가관리’, ‘방문관리’, ‘혼합관리’ 등 세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대기오염 증가로 계절과 관계없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가구가 늘고 있다”며 “미니맥스는 기존 거실형 공기청정기로는 해결할 수 없는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