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M 지분 인수전 가열…SM·하이브 연일 상승세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인수전에 나서면서 하이브와 에스엠 및 계열사들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13일 오전 9시 5분 코스닥시장에서 SM C&C는 전 거래일보다 10.37% 오른 5천110원에, SM은 0.87% 오른 11만5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M 주가는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인 12만원에 거의 근접했다.

유가증권에서 하이브 역시 2.66% 오른 20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브가 SM 지분 인수를 완료할 경우 K팝 최대 사업자의 지위가 공고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하이브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천원에서 26만5천원으로 올리면서 "하이브가 SM 인수에 성공하면 영업이익 50%, 지배주주 순이익 15%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카카오는 1.33% 내린 6만6천700원으로 전 거래일에 이어 하락세다.

앞서 SM 지분 9.05%를 확보해 2대 주주가 된 카카오는 '유상증자는 양사가 장기간 시너지 및 사업협력을 논의한 결과이고,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