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 평창 극동컵 알파인 스키 회전 이틀 연속 우승
정동현(35·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극동컵 남자 회전에서 이틀 연속 정상에 올랐다.

정동현은 1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린 2022-2023 FIS 알파인 극동컵 남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31초 12로 우승했다.

1분 32초 15를 찍은 2위 사사키 아키라(일본)를 1초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회전에서도 1위에 오른 정동현은 이번 시즌 극동컵에서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함께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미 유키나(일본)가 1분 41초 23으로 가장 빠른 기록을 냈다.

극동컵은 월드컵보다 한 단계 낮은 대륙컵 대회에 해당한다.

정동현은 이번 시즌 극동컵 회전 종목에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극동컵 시리즈 종합 1위 선수가 다음 시즌 월드컵에 뛸 수 있다.

이번 시즌 국내에서 개최되는 극동컵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28일부터 나흘간 일본 나가노에서 극동컵 경기가 이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