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 목소리 휴대전화로 듣는다'…강진군, 마을방송 앱 보급
전남 강진군민이라면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휴대전화로 마을 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된다.

강진군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마을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스마트 마을 방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주요 정보전달 수단인 마을 방송은 그동안 잦은 스피커 고장과 울림 현상 등으로 전달의 정확성이 저하되면서 불편을 초래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기존에 설치된 스피커뿐 아니라 '강진군 스마트 마을 방송' 앱을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마을 소식과 행정·재난 알림 등을 송출할 방침이다.

주민들은 스마트 마을 방송을 통해 전화를 받듯이 어디서든 편하게 방송을 들을 수 있고, 마을 이장은 방송 청취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자세한 앱 사용 방법을 강진군 유튜브 채널 '찐TV'에 게시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10일 "스마트 마을방송은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선 군민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