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중 서울중앙지법원장
김정중 서울중앙지법원장
신임 서울고등법원장에 윤준 광주고등법원장(사법연수원 16기)이, 서울중앙지방법원장에 김정중 서울중앙지법 민사제2수석부장판사(26기)가 임명됐다. 올해부터 법원장 후보 추천제가 전국에서 시행되면서 12개 법원에서 추천한 법관이 새 법원장에 선임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27일 법원장 및 고등법원 부장판사 등 고위 법관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올해 9월 임기가 끝나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단행하는 마지막 고위 법관인사다. 지방법원 14곳 중 12곳은 올해부터 확대 도입된 법원장 후보 추천제에 따라 새 법원장이 임명됐다. 서울가정법원장은 최호식 수석부장판사(27기), 서울회생법원장은 안병욱 수석부장판사(26기)가 맡는다. 서울남부지방법원장에는 황정수 수석부장판사(28기), 서울북부지방법원장에는 박형순 부장판사(27기)가 보임됐다.

윤준 서울고법원장
윤준 서울고법원장
고등법원장도 교체됐다. 대전고등법원장은 정형식 수원고법 부장판사, 대구고등법원장은 정용달 대구고법 부장판사, 부산고등법원장은 김흥준 서울고법 부장판사, 광주고등법원장은 배기열 서울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등법원장은 이상주 서울고법 부장판사(이상 17기)가 맡게 됐다. 신임 사법정책연구원장에는 박형남 서울고법 부장판사(사법연수원 14기)가 임명됐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