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은행장 등 거론…임추위, 조만간 선정 절차 개시
안감찬 BNK부산은행장 3월 임기 만료…차기는 누구
안감찬 BNK부산은행장이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차기 은행장 후보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오는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해 은행장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

부산은행장 후보군에는 BNK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경쟁에서 고배를 마신 현직 안 은행장을 포함해 6명이 거론된다.

안 은행장은 2021년 3월 취임해 2년 임기를 마치게 되지만 차기 부산은행장 후보자로 지원이 가능하다.

만약 임추위의 선택을 받으면 안 은행장의 연임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이다.

계열사 대표 가운데는 부산은행 출신인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 김영문 BNK시스템 대표도 은행장 후보 대상이다.

BNK금융지주 성경식 부사장(그룹 자금시장부문)과 강상길 부산은행 부행장(여신운영그룹장)도 후보군에 포함된다.

이들 BNK그룹 내부 인사 외에 전직 출신이나 외부 인사 등에 대한 영입 가능성도 열려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안 은행장은 재임 기간 역대 최대 경영실적으로 자산건전성을 개선하는 등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고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연임 가능성도 있다"며 "하지만 신임 회장 체제에서 인적 쇄신 가능성도 있어 최종 선임 때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