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려 할 때 적정 금액은 얼마일까.한화생명이 19일 임직원 20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0만원을 주겠다는 비율이 3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만원(26.6%), 50만원(23.5%), 50만원 초과(9.7%), 10만원 이하(1.9%) 순이었다. 용돈을 드릴 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2.1%였다.자녀나 조카 등에게 주는 세뱃돈으로는 유아와 초등학생은 3만원, 중학생은 5만원,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은 10만원이 적정하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2013년 설문조사에선 초등학생 이하 1만원, 중학생 3만원, 고등학생 이상 5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0년 만에 세뱃돈 액수가 2~3배 뛴 셈이다.자녀가 받은 세뱃돈을 부모가 사용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51.9%가 ‘있다’고 답했다. 엄마보다 아빠가 자녀 세뱃돈 사용 경험이 더 많았다. 자녀 세뱃돈 사용처를 물은 결과 생활비(39.2%), 자녀 선물(32.1%), 그냥 가진다(12.7%), 외식비(5.9%) 등 순이었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설 연휴를 앞둔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으로 붐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휴 기간인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인천공항 이용객을 61만6074명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설 연휴와 비교해 1290% 급증했다.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ng.com
프랑스 정부의 연금개혁을 반대하는 대규모 파업과 집회가 19일(현지시간) 열렸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연금 수령 연령을 2년 높이는 연금개혁안을 밀어붙이자 프랑스 주요 8개 노동조합은 12년 만에 연합 파업을 선언했다. 대중교통 운행도 대부분 중단된다. 파업 하루 전인 18일 파리에서 한 남성이 문이 닫힌 은행 앞에 서 있다.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