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3곳씩, "숨겨진 관광자원 발굴 100선까지 확대"

김영환 충북지사의 대표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거점으로 활용될 '관광지 33선'이 확정됐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거점'…충북 관광지 33선 선정
충북도는 19일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문의면 청남대에서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열고 '관광지 33선'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11개 시·군 주민들과 시장·군수들이 참석했다.

33선은 청남대, 상당산성, 초정행궁(이상 청주), 악어섬, 비내섬, 목계나루(〃 충주), 청풍호반 케이블카, 의림지, 배론성지(〃 제천), 법주사, 속리산, 테마파크 삼년산성(〃 보은), 장계관광지, 부소담악, 둔주봉(〃 옥천), 레인보우힐링관광지, 국악체험촌, 영국사(〃 영동)이다.

또 벨포레관광단지, 추성산성, 좌구산(〃 증평), 농다리, 초평호, 배티성지(〃 진천), 산막이옛길, 화양구곡,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괴산), 삼형제저수지, 품바재생 예술체험촌, 감곡매괴성당(〃 음성),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다누리아쿠아리움(〃 단양)이 포함됐다.

도 관계자는 "1차로 발굴한 33선에 그치지 않고 둘레길, 웰니스, 체류관광, 액티비티, 영화·드라마 명소 등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해 100선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도내 10개 대학 총장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대학교가 협력해 호수와 백두대간의 가치를 극대화하며 브랜드를 바로 세우자는 내용이다.

김 지사는 행사 후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계묘년 첫 시장·군수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올해는 민선 8기가 본격 시작되는 해인 동시에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창조적 혁신을 동력으로 신나는 충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