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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Today's Pick: 코스맥스, CJ CGV, 이노션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삼성전자-"2분기부터 감산 효과 가시화"

📋목표주가 : 8만원(유지) / 현재주가 : 6만4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


[체크 포인트]
-삼성전자는 1부ᅟᅮᆫ기부터 생산라인 재배치, 신규 증설 지연, 미세공정 전환 확대 등을 통한 간접적 감산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돼. 감산 효과는 2~3분기부터 나타날 전망이며, D램과 낸드플래시의 공급을 7% 축소시킬 것으로 추정돼.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이 작년 4분기부터 시행한 직접적인 감산 노력, 올해 1분기의 라인 재배치 및 신규 증설 지연 등에 따른 간접적 감산 효과 등과 맞물려 2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수급 개선을 기대.
-2000년 이후 반도체 하락 사이클에서 업황과 주가 바닥의 신호는 △감산 효과의 기사화 △재고 감소 △가격 하락 둔화 등이었음.
-반도체 기업 주가의 경우 업황을 6개월 이상 선반영하기에, 삼성전자 주가도 업황 최악 시기인 1분기에 바닥을 형성할 전망.

KT-"2월이면 늦어…매수 서둘러야"

📋목표주가 : 4만5000원(유지) / 현재주가 : 3만49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구현모 최고경영자(CEO)의 연임이 사실상 유력해지고, 4분기 실적이 당초 우려와는 달리 양호하게 발표돼 작년 결산 배당금이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 배당의 근원인 본사 영업이익이 8% 증가해 2월에 발표될 주당배당액의 10% 이상 성장이 유력.
-또 구현모 CEO는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지주형 회사로의 전환을 언급할 것으로 기대돼. 앞서 2020년 5월 KT CEO의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본사의 장기적인 이익 목표와 배당 정책을 화두로 던져 이목을 끈 바 있음.
-다음달이면 KT를 둘러싸고 있는 악재가 사라지고, 호재가 즐비할 것. 지난 3년간 실적·주가 성과를 바탕으로 외국인·개인 주주들의 전폭적인지지 속에 3월 주총에서 구현모 CEO가 연임될 것이란 믿음이 확산되는 가운데 향후 3년간 장기 경영전략이 시장에 노출될 시기이기 때문.

롯데케미칼-"좀 더 지켜볼 때"

📋목표주가 : 21만원(유지) / 현재주가 : 18만7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


[체크 포인트]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로 직전분기보다는 적자폭이 축소된 1702억원 적자를 제시. 직전분기 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부정적 래깅 효과의 소멸로 4분기에는 폴리머 계열 제품 스프레드가 반영한 영향.
-올해 1월 현재 주요 화학 제품들의 마진 반등으로 롯데케미칼의 가중 평균 스프레드는 톤(t)당 1594달러로 추정돼. 직전분기 대비 11.5% 확대된 수준.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화학 제품 수요 상승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현재 80% 초반 수준의 저위 가동 중인 NCC 가동률 상향 가능성 △동북아 에틸렌 신규 증설 등에 따른 공급 부담이 여전. 올해 연간 스프레드 반등 강도는 과거 사이클 대비 낮을 전망.

CJ CGV-"대형 스크린 수요는 죽지 않는다"

📉목표주가 : 3만2000원→2만5000원(하향) / 현재주가 : 1만84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IBK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4분기 연결 기준 실적 전망치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7% 증가한 359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20억원을 제시.
-작년 12월 개봉한 아바타2를 제외한 대작 콘텐츠 라인업 부재로 직전분기 대비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특별관 중심의 ATP 상승에 1년 전보다는 견조한 실적 회복세가 기대돼.
-OTT 시장 성장에도 불구하고 대형 스크린에 대한 수요는 죽지 않을 전망. 작년 5~7월 개봉한 범죄도시2, 탑건 매버릭 등 흥행 콘텐츠 라인업이 풍부한 시기에 극장 관객수는 뚜렷한 증가세를 기록.
올해 강력한 본업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시장의 기대치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
-다만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CB 전환 물량 증가 부담으로 목표주가는 하향 제시.

동성화인텍-"충분한 성장 모멘텀…남은 건 실적 가시화"

📋목표주가 : 1만6000원(신규 제시) / 현재주가 : 1만900원
투자의견 : 매수(신규 제시) / 상상인증권


[체크 포인트]
-동성화인텍은 초저온보냉재 및 냉매 가스 전문 제조기업으로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PU단열재사업부로부터 발생. 투자 포인트는 △LNG 산업 호황기 수혜 기업 △생산능력 증설과 넘치는 수주잔고 △보냉재 시장의 확장 등.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지연된 해운업계의 LNG로 추진연료 전환이 2021년부터 시작돼. LNG 운반에 필수적인 초저온보냉재를 생산하는 동성화인텍은 LNG산업 호황기와 동행 중.
-동성화인택의 수주잔고와 매출액을 함께 비교해보면 늘어나는 수주잔고만큼 매출액이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 생산능력을 전부 가동중이라 추가 생산이 어렵기 때문. 최근 4척 분량의 초저온보냉재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증설을 단행했으며, 올해부터 증설 효과가 나타날 전망.

현대위아-"기대 이하의 실적"

📉목표주가 : 8만5000원→7만원(하향) / 현재주가 : 5만28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메리츠증권


[체크 포인트]
-작년 4분기 실적 추정치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조16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533억원을 제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2% 밑돌 것이란 추정치.
-기계 부문의 수익성 악화가 문제. 기계 부문은 2021년 고강도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작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전방 산업 수요가 급격히 침체된 데 더해 경쟁까지 심화돼 적자 기록이 불가피.
-올해는 기계 부문의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되는 데다, 자동차 부품 부문의 외형 성장도 줄어들 전망인 점을 반영해 지배주주 순이익 전망치를 12% 하향 조정.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서는 수주 확장에 근거한 기계 부문에서의 안정적 수익 창출 역량 확보와 러시아 사업 손망실 우려의 소멸이 필요.

코스맥스-"중국 리오프닝의 시대"

📈목표주가 : 8만5000원→9만5000원(상향) / 현재주가 : 7만62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이베스트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4분기 연결 기준 실적 추정치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3751억원, 영업이익은 82.2% 감소한 54억원을 제시. 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준.
-중국 사업은 작년 10~11월 전체적인 소비 둔화 영향을 받은 데다, 광군제에서도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면 부진. 12월에는 위드 코로나로 인한 감염자 급증으로 고정비 부담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돼.
-다만 올해 코스맥스는 중국 리오프닝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기업 중 하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순수 중국 사업 매출액 비중은 26%에 달하며, 3월 중국 양회 이후 내수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

이노션-"안팎으로 좋았던 4분기"

📉목표주가 : 6만1000원→5만8000원(하향) / 현재주가 : 4만13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삼성증권


[체크 포인트]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년 전보다 14.8% 증가한 494억원으로, 최근 높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 현대차그룹이 카타르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였기에 관련 수주 확대 수혜가 기대되는 데다, 신차 사이클 도래에 따른 프로모션 증가로 캡티브 물량 증가도 예상돼.
-올해도 신차 대행 물량 확대에 따른 캡티브 물량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더해 국내외 신규 광고주 유치를 통해 비계열 물량을 늘려나갈 것.
-이노션은 VFX 영상제작 기업 스튜디오레논과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회사 디퍼플을 인수하는 등 최근 몇 년 동안 디지털 사업 역량 강화에 힘을 기울여와. 올해도 이에 기반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
-다만 업태가 경기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어 매출총이익 성장률은 작년 대비 낮아질 가능성이 크고, 업종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디레이팅도 이뤄져. 이에 따라 목표 멀티플을 기존 15배에서 13.5배로 조정.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