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명가' 아우디, 전기차 공략 통했다…'수입차 톱3'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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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시장 판매량 벤츠, BMW 이어 3위 자리 지켰다

아우디코리아는 코로나19와 반도체 공급난, 고금리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 만만찮은 시장 상황에서도 지난해 총 2만1402대를 판매해 수입차 3위 자리를 지켰다고 18일 밝혔다. 1위는 벤츠, 2위는 BMW였으며 아우디의 뒤를 이어 폭스바겐(1만5791대)과 볼보(1만4431대)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아우디가 지난해 선보인 신차는 △콤팩트 SUV 아우디 Q3 35 TDI 및 Q3 스포트백 35 TDI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 아우디 A3 40 TFSI △플래그십 프레스티지 대형 세단 아우디 A8 L 55 TFSI 부분 변경 모델 △고성능 모델 아우디 S3 TFSI △아우디 e-트론 S 및 아우디 e-트론 S 스포트백 등이다.
전동화 모델도 다수 내놨다. 아우디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지난해 10월 1235대가 판매돼 출시 한 달 만에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선정됐다. 지난해 총 1987대를 판매해 프리미엄 콤팩트 수입 전기차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 대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순수전기차는 e-트론의 부분변경 모델이자 새로운 모델명을 부여 받은 '더 뉴 아우디 Q8 e-트론'과 '더 뉴 아우디 Q8 스포트백 e-트론'이다. 이전 모델 대비 배터리 성능과 충전 성능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리미엄 쿠페형 세단 A7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더 뉴 아우디 A7 PHEV'도 국내 출시된다. 순수전기 모델 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추가했다.

애프터서비스(A/S)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31개 아우디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 전 지점에서 전기차 모델의 차량 점검 및 일반 수리와 소모품 교환 등이 가능하다. 올해는 고전압 배터리 수리가 가능한 서비스센터(BCC)를 확장해 연말까지 총 14곳의 고전압 배터리 서비스센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