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엔딩 서포트' 등…김동연 "씩씩하게 의견 개진하고 소신껏 일하자"

경기도는 과장급 간부들이 대거 참석한 정책오디션 '2023 TED 워크숍'을 통해 20개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12일과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청 다목적홀에서 과장급 200여명과 산하 공공기관 본부장급 80여명이 절반씩 한자리에 모여 도전(Try)·열정(Energy)·꿈(Dream)을 주제로 오디션 형태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과장급 전원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접수와 사전 심사 등을 거쳐 모두 42건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12일에는 '기회 엔딩 서포트'·'경기북부지역 남북한 공동 먹는샘물 생산판매사업 추진' 등 10개 아이디어가, 13일에는 '전통시장·소상공인 이야기 은행'·'안전의 기회-퇴직소방관을 활용한 소방안전사각지대 해소방안' 등 10개 아이디어가 각각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기회 엔딩 서포트는 도와 31개 시군, 민간이 협력해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생전복지와 사망신고, 살림살이 정리 등 사후 처리를 제공하자는 내용이다.

전통시장·소상공인 이야기 은행은 도내 특색있는 상품, 숨은 맛집, 흡입력과 경쟁력 있는 점포와 소상공인들의 특별하고 감동적인 삶을 발굴해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번 행사는 서로 친목 도모하고 스킨십하고 한 팀이라는 것을 확인한 것, 그리고 편하게 자기 의사를 개진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일할 때도 한 팀이라는 생각으로 씩씩하게 자기 의견 개진하고 소신껏 일하고 자기중심 잡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는 과장급 워크숍에 앞서 지난 6~7일 이틀에 걸쳐 10시간 동안 김 지사, 부지사 3명, 정책·정무·행정·기회경기수석, 실·국장, 공공기관장, 도정 자문위원 등 78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국장급 정책 토론회 '2023 기회경기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