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기생충' 제작사와 협약 체결…"콘텐츠 경쟁력 강화"
넥슨이 영화 '기생충'의 제작사 바른손이엔에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 보유한 원작 판권과 개발 중인 아이템, 창작자 라인업 등을 공유하고 신규 IP기획과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

넥슨은 장르와 미디어를 초월한 IP 확장을 통해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사는 운영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 간 각사가 보유한 영화, 드라마 등 영상 및 게임 제작 노하우와 IP를 제공하고, 공동 투자 및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한다.

앞서 넥슨은 지난 지스타 2022를 통해 장항준 감독의 영화 '리바운드'에 투자하는 등 IP 사업 확장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콘텐츠 산업에서 IP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MOU를 통해 양사의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한 넥슨과 바른손이앤에이가 협업해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