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명지병원 "의사·구조사·간호사 출동"…신현영 보고에 없었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DMAT, '신현영 동승' 상황실에 안 알려
    명지병원 "DMAT 멤버 보고하는 것"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태원 참사 당일 구조 활동에 나선 모습. / 사진=SNS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태원 참사 당일 구조 활동에 나선 모습. / 사진=SNS
    이태원 참사 당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배우자와 함께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차량을 타고 현장으로 향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명지병원 DMAT이 신 의원과 그의 배우자 동승 사실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이하 상황실)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의 매뉴얼을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자 명지병원 측은 DMAT이 아닌 인원을 보고해야 할 의무는 없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27일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명지병원 DMAT은 지난 10월 30일 0시 44분 모바일 상황실에 "의사 OOO, 응급구조사 OOO, 간호사 OOO 등 3명이 출동한다"고 보고했다. 'DMAT가 오전 1시 45분 이태원역 현장에 도착했다'는 사실만 상황실에 보고하고 신 의원과 배우자의 닥터가 탑승 사실은 끝내 알리지 않았다.

    3~4명의 의료진이 한 팀으로 구성되는 DMAT는 대형환자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투입돼 응급처치와 중증·경증 환자 분류, 환자 이송 등의 역할을 한다. 복지부의 현행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에 따르면 DMAT는 출동 시 출동인력 현황을 상황실에 보고해야 한다.
    명지병원 "의사·구조사·간호사 출동"…신현영 보고에 없었다
    최 의원은 "닥터카가 이대역을 경유함에 따라 의료진들의 이태원 현장 도착 시간이 늦어지게 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보건복지부가 확실히 조사해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명지병원 측은 DMAT이 상황실에 보고할 때는 출동하는 'DMAT 인력만' 보고하면 된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놨다. 신 의원과 그 배우자는 DMAT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보고할 의무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0시 44분은 신 의원과 배우자가 탑승해 있지 않았던 시점이라고도 부연했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한경닷컴과 통화에서 "DMAT이 출동할 때는 DMAT 멤버들을 보고하는 것이지 그 차에 누가 탔는지를 보고하는 게 아니다. 의사, 응급구조사, 간호사 3명 보고하는 건 전혀 이상한 게 아니다"라면서 "출동 전 신 의원과 배우자가 타지도 않은 상황에 어떻게 보고하겠나. (최 의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른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시위 재개하기로 한 전장연…주호영 "시민 인내심 시험말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와 관련해 "명분 없는 투쟁을 그만두라"고 촉구했다.주 원내대표는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장연은 더 이상 시민들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2. 2

      北 무인기 영공 침범에…주호영 "우리가 당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북한 무인기가 대한민국 영공을 침범한 데 대해 "우리가 철저히 당했다"고 평가했다.주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북한 무인기 여러 대가 서울 상공에도 나타나고 경기도 일...

    3. 3

      오늘 이명박·김경수 '특별사면' 전망…中, 코로나방역 완화 [모닝브리핑]

      ◆ 정치인 대거 사면 '신년특사' 단행오늘(27일)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 특별사면이 단행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복권,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이 이뤄질 것으로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