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영웅' 메시 지폐, 진짜 나오나…"수뇌부 긍정적 의견"
22일 스페인 경제신문 '엘 피난시에로'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1000페소 지폐 모델로 메시를 고려하고 있다.
메시의 등 번호가 10번인 만큼 '10'으로 시작하는 1000페소가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이 매체는 "지폐 뒷면에는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의 별명인 '라 스칼로네타(La Scaloneta)'가 새겨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메시 지폐'는 당초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내부에서 장난스럽게 나온 아이디어였다. 하지만 중앙은행 고위 관계자들이 "수집인들에게 기념비적인 지폐가 될 것"이라며 이를 긍정적으로 본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자국에서 열린 1978년 대회에서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을 때 기념주화를 발매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의 맹활약 속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거머 쥐었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의 우승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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