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7일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함북 동해안과 황해도 서해안에는 눈이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평양과 신의주, 평성, 원산, 함흥은 맑겠으며, 개성은 오전 한때 눈이 내리겠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내일까지 전반적 지역에서 추위 주의경보"라며 "사람들 속에서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특별한 주의를 돌리며 건설부문과 도시경영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는 추위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로 평년보다 7도 낮았으며,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로 예상했다.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지역별 날씨 전망. <날씨, 낮 최고기온(℃), 강수확률(%) 순>(날씨·강수확률은 오후 기준)
▲ 평양 : 맑음, -6, 10
▲ 중강 : 흐림, -11, 30
▲ 해주 : 구름 많음, -4, 20
▲ 개성 : 구름 많음, -3, 20
▲ 함흥 : 맑음, -1, 0
▲ 청진 : 구름 많음, -3, 2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