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한국관광 100선'…5회 연속 선정

전남 곡성군 섬진강 기차마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 관광 100선'에 5회 연속 선정됐다.

'한국 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표 명소를 2년마다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섬진강 기차마을은 2013년부터 시작한 한국 관광 100선에 5차례나 뽑혔다.

기차마을은 등록문화재인 옛 '곡성역사'와 1998년 전라선 복선화로 폐선된 일부 구간을 활용해 탄생한 기차 테마파크다.

놀이시설 드림랜드, 도깨비를 테마로 꾸민 요술랜드,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체험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곡성의 대표 관광지다.

최근 두 배 확장된 기차마을 내 장미정원은 5월이면 1천4종 수천만 송이 장미꽃이 만개해 해마다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섬진강기차마을은 내년 6월이면 1단계 고도화 사업이 마무리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더위를 식혀 줄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아이들과 귀여운 토끼와 교감할 수 있는 동물농장도 개선하고 있다.

봄철, 가을철 축제 외 기간에도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해 매월 매주 행사와 이벤트도 선보인다.

최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서는 크리스마스트리·리스 만들기 체험 행사와 겨울놀이터도 준비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13일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인정받게 됐다"며 "다채로운 이벤트로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을 사랑해 주시는 관광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