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18개사 수출의탑
경기침체·전쟁에도 빛난 수출역군 …엘앤에프 대구 첫 10억불탑
대구시와 경북도, 한국무역협회는 8일 오후 5시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제59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 행사를 열고 수출 기업과 기업인들을 격려한다.

행사에선 엘앤에프가 대구 최초로 10억불탑을 받는다.

또 에코프로이엠, 포스코스틸리온, 대동, 피엔티,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거상, 메가젠임플란트 등 총 118개사(대구 41개, 경북 77개)가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또 대성하이텍 최우각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지역 44명의 기업인이 정부 수출유공 훈·포장 및 표창을 받는다.

올해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무역 환경 속에서도 대구와 경북 수출은 각각 지난해보다 32.4%와 6.2%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호조를 보였다.

특히 대구지역 수출은 사상 최대 실적이다.

10억불탑을 수상한 엘앤에프는 국내 자본으로는 최초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에 성공하면서 해당 기술이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되는 성과를 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세계적 경기침체 악재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지역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