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현대해상
사진= 현대해상
현대해상이 보험 가입에 제약이 있는 유병자를 위해 ‘간편한305건강보험’을 출시했다.

6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이번 신상품은 가입 시 질문 사항을 2가지로 대폭 줄여 가입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간편심사보험은 2~5년 이내에 '입원, 수술' 여부를 확인하고 경증질환으로 인정되는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었다.

간편한305건강보험은 3개월 이내 의사 소견(입원, 수술, 추가검사)과 5년 이내 6대 중대 질병(암, 뇌졸증, 협심증, 심근경색증, 심장판막증, 간경화증) 치료력만 확인한다. 해당 보험은 15~9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최대 100세까지 보장해준다. 보험 기간은 5·10·15·20·30년 만기 갱신형 또는 90·95·100세 만기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종합형 상품이라 심뇌혈관질환 담보, 각종 진단·수술비, 최신 암 치료 트렌드를 반영한 담보에 모두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위, 간, 폐, 대장, 비뇨기관 등 암 발병률이 높은 부위별 암 진단 담보를 신설해 효율적인 비용으로 집중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20년 갱신형 기준 50세 남성이 7만원, 여성이 4만5000원대다. 암, 심뇌혈관질환 및 주요 수술비 담보 구성이 가능하다.

이번 신상품 출시로 현대해상의 간편심사보험은 ▲간편한305건강보험 ▲간편한325건강보험 ▲간편한333건강보험 ▲간편한355건강보험 등 총 4종으로 세분화됐다.

고객은 상품별로 갱신·비갱신형, 납입면제, 해지환급금 유무 등을 가입 목적과 경제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윤경원 현대해상 장기상품1파트장은 "이번 신상품 출시와 기존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보험 가입 니즈가 큰 유병자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효율성 높은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