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의혹' 제기된 경기연구원장 후보는 인사청문보고서 검토중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조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등 4개 산하 공공기관장을 임명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 경기도 산하 기관장 4명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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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들어 산하기관장을 임명하기는 지난달 8일 이민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에 이어 두 번째다.

이들 공공기관장 4명은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적합' 의견으로 결과보고서가 도에 송부됐다.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 후보자와 주형철 경기연구원장 후보자의 경우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가 전날 늦게 도로 넘어와 이날 임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주 후보자의 경우 탈세 의혹이 제기되며 '적합' 또는 '부적합' 의견 없이 결과보고서가 송부됨에 따라 관련 의혹과 소명자료를 검토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5일에는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후보자,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이들 기관 외에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아트센터, 경기문화재단, 킨텍스 등 4개 공공기관의 수장이 현재 공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