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카카오뱅크 입출금 서비스 오픈
이날부터 카카오뱅크 계좌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총 1억원 상당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
-
1
카카오뱅크는 금융기술연구소와 빅데이터 분석팀이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2단계 신용평가모형 연구(Two-stage credit scoring using Bayesian approach)'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2단계 신용평가모형 연구 논문은 빅데이터 이론·방법론 부문에서 상위 5%에 해당하는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빅데이터(Journal of Big Data)' 실렸다. '2단계 신용평가모형'은 기존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이다. 다양한 변수를 사용해 평가 성능을 개선하면서 모형의 설명 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카카오뱅크 측 설명이다.카카오뱅크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금융사는 '로지스틱 회귀분석(연속형 데이터에 활용할 수 있는 통계 분석)'을 사용해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최대 10개 내외의 변수만 적용할 수 있어 성능 개선의 한계가 있다.반면 카카오뱅크의 '2단계 신용평가모형'은 1단계에서 동일한 범주의 변수들을 모아 평가 모형을 만든다. 이후 각 모형의 결과값을 모아서 2단계의 분석을 수행해 최종 신용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카카오뱅크는 "해당 연구는 변수의 숫자를 크게 확대해 성능을 개선하면서 설명 가능성을 유지하는 방법론과 이론적 근거를 제시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관련 기술을 '카카오뱅크 스코어'에 적용해 '가명 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신용평가 모형 관련 기술력 확보를 위해 신용평가 기술과 관련된 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신용평가 모형 기술력을 확보해 금융 이력 부족 고객에게 합리적인 평가 체계를 제공하고 금융포용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
2
디지털자산거래소 연합체 닥사(DAXA) 결정으로 원화마켓 거래소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한 위믹스(WEMIX)가 코인마켓(C2C) 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29일 전자신문에 따르면 국내 복수 C2C 거래소가 위믹스 상장을 검토 중이다. 올해 고팍스 이후 실명계좌를 확보한 C2C거래소가 한 곳도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코인 거래량 감소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곳이 적지 않아서다.다만 C2C 거래소들 사이에서도 반응은 엇갈린다. 이는 위믹스가 '독이 든 성배' 취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과 정치권이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믹스를 받아들일 경우 부정적인 거래소 이미지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한다.한 C2C거래소 대표는 "위믹스 상장으로 인해 유입될 이용자와 발생할 수수료 수익은 탐이 나는 것이 사실이지만, 만약 조만간 실명계좌를 확보해 닥사에 가입하려 할 때 위믹스를 다시 상장폐지하는 것도 모양새가 이상하다"며 "위믹스 상장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코인거래소는 실명계좌 확보 가능성이나 의지가 없는 곳들로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
-
3
크로스앵글, 이해상충 방지 제도 강화…정보 오남용 방지
크립토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쟁글(Xangle)'의 운영사 크로스앵글은 내부 이해상충 방지 제도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보의 오남용 및 발생할 수 있는 이해상충의 여지를 없애고, 많은 데이터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정보 및 내부 데이터, 내부 제도 관리를 더욱 고도화 한다는 방침이다. 크로스앵글은 아직 가상자산 시장에서 내부 통제 준수 문화가 조성되지 않아 데이터나 정보를 오용 혹은 남용할 수 있는 점을 보완하고,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했다고 설명했다.김준우 크로스앵글 대표는 "가상자산 업계가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정보와 데이터의 투명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해상충 방지 제도를 더욱 고도화 하게 됐다"며 "정부의 제도가 정비된 이후에는 규제 환경에 발맞춰 더 많은 조치들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가상자산 제도화 논의에 관여하고 있는 박종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크로스앵글 내부에서 적용하고 있는 이해상충 방지 제도는 금투협(금융투자협회)이 권고하는 '신용평가사 표준 내부통제기준'을 참고해 마련된 것으로, 전통 금융사 및 신용평가사와 유사한 수준의 이해상충방지 체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가상자산업에 대한 제도화 논의 이전부터 가상자산에 관한 투명한 공시와 평가 시스템을 정립해오고 있는 크로스앵글이 내부 컴플라이언스도 그에 걸맞게 미리 갖추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도 보인다"고 덧붙였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34년만 엔·달러 환율 160엔 돌파…환율 출렁인 이유는? [한경 외환시장 워치]](https://timg.hankyung.com/t/560x0/photo/202404/01.36562723.1.jpg)
![[단독] 대법원, 13년 만에 '솜방망이' 사기 양형기준 손본다](https://timg.hankyung.com/t/560x0/photo/202404/02.25002593.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