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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모교 칭화대서도…"수백명 코로나19 봉쇄 항의 시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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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베이징대 시위 이어 발생…백지 들고 '자유를 원한다' 외쳐"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는 가운데 2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교인 칭화대에서도 학생들이 들고일어났다.

    시진핑 모교 칭화대서도…"수백명 코로나19 봉쇄 항의 시위"(종합)
    AFP 통신은 이날 베이징 칭화대에서 수백 명의 학생이 코로나19 봉쇄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목격자와 소셜미디어 영상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칭화대 학생은 AFP에 "오전 11시30분 학생들이 구내식당 입구에 모여들기 시작했고 점점 더 많은 이들이 모여들었다"며 "지금은 200명에서 300명 정도 있다.

    우리는 국가(國歌)와 인터내셔널가를 부르고 '자유가 승리할 것', 'PCR(유전자증폭) 검사 그만, 우리는 음식을 원한다', '봉쇄는 그만, 우리는 자유를 원한다'라고 외쳤다"고 말했다.

    그는 "한 여학생이 백지를 들고 나서자 다른 여학생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백지는 중국 당국의 검열에 항의하는 행동으로 시위 참가자들은 아무 글자도 쓰지 않은 A4용지 등을 들었다.

    AFP는 "칭화대 시위는 전날 밤 인근 베이징대에서 시위가 벌어진 데 이은 것"이라며 "소셜미디어에는 다른 중국 도시에서도 벌어진 비슷한 집회를 담은 영상이 퍼져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은 많은 이들이 구내식당 앞에 집합하고 일부는 백지를 들고 있는 영상을 보여줬다"며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관련 영상에도 같은 장소에서 '이것은 정상 생활이 아니다.

    우리는 충분히 겪었다.

    우리의 일상은 이전에는 이와 같지 않았다'고 외치는 한 연사의 주변에 군중이 모여있는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같은 장소에서 촬영된 듯한 다른 영상에서는 학생들이 '민주주의와 법치, 표현의 자유'를 외쳤다"며 "그러나 해당 영상은 금세 삭제됐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AFP에 "칭화대 공산당 부서기가 학생들에게 얘기했고 이후 많은 학생이 그 장소를 떠나기 시작했다"며 "아직 경찰은 현장에 도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에서 주민들이 가두 행진에 나섰고, 전날에는 상하이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또 란저우와 난징 등에서도 봉쇄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외신들은 이들 시위가 지난 24일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10명이 숨진 것에 대한 분노가 확산하면서 벌어졌다고 보고 있다.

    앞서 우루무치 사고 직후 방역 차원에서 아파트를 봉쇄하기 위한 설치물들이 신속한 진화를 방해했다는 등의 주장이 소셜미디어에서 급속히 퍼졌다.

    당국은 해당 지역이 봉쇄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누리꾼들은 해당 지역이 봉쇄되면서 주민들이 제때 대피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진핑 모교 칭화대서도…"수백명 코로나19 봉쇄 항의 시위"(종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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