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대만 총통, 여당 주석직 사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당 주석직에서 물러난다. 대만 지방선거에서 집권 민진당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다.
차이 총통은 26일 선거 결과가 윤곽을 드러낸 뒤 타이베이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대만인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모든 것을 책임지고 민진당 주석직에서 사퇴한다"고 했다. 또 "선거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쳤다"고 인정했다.
잠정 집계 결과 민진당은 이날 치러진 21개 현·시 수장 선거에서 직할시인 타이난시와 가오슝시 등 5곳에서 이기는 데 그치며 13곳에서 승리한 야당 국민당에 참패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차이 총통은 26일 선거 결과가 윤곽을 드러낸 뒤 타이베이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대만인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모든 것을 책임지고 민진당 주석직에서 사퇴한다"고 했다. 또 "선거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쳤다"고 인정했다.
잠정 집계 결과 민진당은 이날 치러진 21개 현·시 수장 선거에서 직할시인 타이난시와 가오슝시 등 5곳에서 이기는 데 그치며 13곳에서 승리한 야당 국민당에 참패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