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의사록 공개에 상승…나스닥 0.99%↑[뉴욕증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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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5.96포인트(0.28%) 오른 34,194.06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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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Fed)은 이날 발표한 FOMC 의사록에서 "상당수 참석자가 조만간 금리 인상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Fed는 11월 회의에서 미래 금리 인상 속도를 결정하는 데 있어 통화정책의 누적된 긴축의 효과와 통화정책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시차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혀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3.7% 아래로 떨어졌다. 2년물 국채금리는 4.47%를 기록해 둘 간의 금리 스프레드는 한때 79bp까지 확대됐다. 장기물 금리가 단기물 금리를 밑도는 금리 역전은 경기침체의 전조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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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씨티가 최근 하락으로 단기 위험 보상 수준이 균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도 141.3달러에서 176달러로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7.82% 급등했다.
달러 약세 및 국채 금리 하락에 힘입어 리비안(2.66%), 니오(5.49%), 샤오펑(3.98%) 등 여타 전기차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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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ARM홀딩스 인수 실패로 남아있는 유동성을 자사주 매입에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자 3% 상승했다. 마이크로칩 테크(1.92%), AMD(1.53%) 등 여타 반도체 업종은 달러 약세 등에 기반해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반면 씨티그룹은 은행 감독 기관이 정리의향서의 결함을 지적하자 2.21% 하락했다. 엑슨모빌(-0.5%) 등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부진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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