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 선물 받은 현대로템, 이틀째 주가 강세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네옴시티 관련 철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현대로템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의 17일 방한을 계기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여타 관련주들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 12분 현재 현대로템은 전거래일보다 2.85% 오른 2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현대토렘을 빈 살만 왕세자 방한과 관련 주목해야 할 수소 인프라 분야의 관심주로 손꼽는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빈살만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300억 달러(약 40조 원) 규모의 에너지 및 인프라 등 총 26건의 MOU 및 계약 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추산한다"며 "약 1400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네옴(NEOM)시티 건설 수주 위해 별도 수주지원단이 구성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수소 인프라 분야에서 주목해야할 기업으로는 현대로템(현대차 그룹)과 비엠티를 꼽았다.

현대차 및 현대로템은 수소차, 수소 트램, 트레일러 드론 등 수소 모빌리티의 생산 중이며 특히 현대로템은 수소추출기 및 충전 디스펜서 등 인프라 관련 사업(에코플랜트 부문)을 영위중이라고 설명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