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뷰티사이언스, 3분기 영업익 8억…전년비 72.8%↑
화장품 원료 제조 전문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억9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8%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진뷰티사이언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은 466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억8300만원, 34억5200만원으로 집계돼 각각 38.4%, 16.0% 가량 올랐다.

회사 측은 주요 제품군인 자외선차단제, 마이크로비드, 스킨케어 제품 등의 3분기 매출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해외 법인 중 중국 법인의 경우 중국 내 코로나 봉쇄 조치 여파가 있었음에도 지난해 대비 매출이 18% 가량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화장품은 계절 영향을 받는 제품 특성상 통상 3분기가 비수기로 여겨지지만 적극적인 영업활동 등을 통해 작년 대비 각 제품군별 고른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며 "마이크로비드의 경우 신규 거래처 확보에 성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며 자외선차단제 매출액 또한 세계 각 지역의 엔데믹 정책에 따라 꾸준히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 5월 주문자위탁생산(OEM)·제조업자설계생산(ODM) 사업을 시작해 생산 라인을 가동한 이래 이번 달 처음으로 매출이 집계됐다. 현재 동남아와 유럽 고객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향후 해당 사업 분야를 더욱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