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3' 시리즈부터 선보여
크림, 전문가 검수 중고 스마트폰 판매 '리뉴드 테크' 서비스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은 '리뉴드 테크' 카테고리를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자기기 리퍼비시(재정비) 전문 업체 '21세기전파상'의 플랫폼 크래커에서 전문 검수 인력을 통해 엄격한 검수 및 상품화 과정을 거친 제품을 파는 것이라고 크림은 설명했다.

기존 제품에 하자가 있거나 문제가 있어 수리를 거친 리퍼 제품은 취급하지 않는다.

정상적으로 다른 사용자가 사용하던 제품 중에 수리 및 교체 이력이 전혀 없고 배터리 효율은 90% 이상을 유지하며 전문가의 성능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만이 검수 대상이다.

검수를 거친 제품들은 완벽한 소독 및 재포장을 거쳐 신품과 유사한 상태로 고객에게 전달된다.

또 12개월의 품질 보증 기간 혜택도 준다.

이를 통해 크림은 그간 중고 제품 구매를 우려했던 사용자들도 안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림은 우선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아이폰 13시리즈 제품을 리뉴드 테크에서 판매하고, 다른 제품으로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림은 구매가의 5%를 크림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무료 배송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민국 크림 사업총괄(CBO)은 "리뉴드 테크를 통해 기존 중고 전자제품 거래와는 달리 최상의 품질을 보증하는 제품만을 새것과 같은 상태로 취급하며 가치 소비를 찾는 사용자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