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짙은 안개'…인천∼섬 3개 항로 여객선 운항 차질
서해상에 낀 짙은 안개로 9일 오전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인천 앞바다의 가시거리는 200m 안팎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강화도 하리∼서검과 영종도 삼목∼장봉도 등 3개 항로의 여객선 4척이 운항 대기 중이다.

또 장봉도에서 출발해 영종도 삼목으로 향하는 여객선은 정비로 휴항한다.

이날 인천∼연평도 등 나머지 10개 항로의 여객선 11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안개가 걷히면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도 있다"며 "이용객들은 선사에 먼저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