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는 △고전 애니메이션 △독립영화 △시네마 놀이터 △영화 인문학 영역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고전 애니메이션으로는 인형 애니메이션을 형상화한 강태운 감독의 ‘콩쥐팥쥐’와 한국 최초 장편 애니메이션인 신동헌 감독의 ‘홍길동’(1967)이 상영된다.
독립영화로는 김진유 감독의 ‘나는 보리’(2020),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2022), 정승오 감독의 ‘이장’(2019)을 만나볼 수 있다. ‘나는 보리’와 ‘남매의 여름밤’은 영화 상영 후 감독과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GV(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시네마 놀이터’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색상과 신체로 표현하는 ‘드로잉 마인드’(6세~9세), 직접 배우가 돼 연기를 배워보는 ‘액션과 리액션’(8세~11세), 여러 재료를 활용해 직접 영상 사운드를 제작해보는 ‘폴리아티’(전 연령)를 즐길 수 있다.
영화 인문학 영역에서는 답십리 촬영소의 역사와 이곳에서 제작된 영화의 특징을 소개하는 강성률 평론가의 ‘답십리 촬영소와 한국영화’가 준비됐다. 또 ‘이상한 정상가족’, ‘나의 산티아고 혼자이면서 함께 걷는 길’의 저자인 김희경 작가가 ‘새로운 가족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한국 사회에서의 가족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영화제를 즐기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누리집과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영화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