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장 "선거 때 누구에게도 공직 제안한 적 없어"…의혹 부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근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을 공식 부인했다.

홍 시장은 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고 "일부 언론에 무분별하게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본인은 그 누구에게도 공직을 제안한 바 없고, 당선 이후 특정인으로부터 공직을 요구받았을 때도 정중히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2일 홍 시장의 시청 집무실과 주거지를 비롯해 사건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검찰은 홍 시장의 선거법상 후보 매수 의혹을 주장하는 고발장을 접수하고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