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장 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3포인트(0.14%) 상승한 2332.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2포인트(0.14%) 내린 2325.85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3억원, 27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404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네이버가 2% 넘게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SK하이닉스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 삼성SDI, LG화학 등은 주가가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8포인트(0.24%) 내린 692.4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4포인트(0.35%) 내린 691.69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6억원, 356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943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424.1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하면서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6%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06%, 1.73% 내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영국 영란은행이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영국 경기 침체를 언급하자 달러화의 강세를 촉발시켜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그러나 한국 증시는 미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 출발 후 견고한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