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보건의료 ODA 현장전문가 간담회…내년 기본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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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는 내년 상반기 내에 보건의료 ODA 기본계획(마스터플랜) 수립을 추진 중이다.
서울 중구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인제대학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서울대학교, 사단법인 아프리카 미래재단, 강북삼성병원, 고려대학교 등 복지부의 ODA 사업을 수행했던 기관과 현장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최근 각국의 보건의료 ODA가 일회성 단기사업보다는 보건의료체계 전반의 개선을 지원하는 등 통합적·장기적으로 접근하는 추세로, 우리 정부도 기존의 병원 신축, 의료기기 보급 등 물적 지원 중심에서 전문인력 양성, 병원운영 자문, 모자보건강화 지원 등 보건의료체계 개선으로 ODA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장기적인 사업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정책 추진과정에서부터 '보건의료 ODA 자문단' 등의 형태로 현장 전문가의 참여를 제도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조귀훈 복지부 통상개발담당관은 "ODA 사업의 성공 여부는 수원국(원조를 받는 나라)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이라며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이 ODA 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