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축제 기간에 문 닫다니…공무원 변화 속도 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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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는 24일 "공무원식 사고로는 변화의 속도가 너무 느리고, 변화를 이뤄내기가 어렵다"며 인식 개선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지금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청남대 국화축제"라고 운을 뗀 뒤 "어제(23일) 1만명쯤 입장했는데 오늘 공공관람시설 공무원들 쉬는 날이라고 문을 닫았다.
민간업체나 기업 같으면 이렇게 하겠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축제 기간만이라도 로테이션 근무를 해 관람객들을 위해 문을 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청남대는 영빈, 공연, 축제공간인데 지금의 600대 주차공간으로는 2만명도 모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키웠다.
그는 "만남의 광장부터 청남대까지 걷는 길은 가히 세계 최고의 트래킹 코스인데 4㎞, 8㎞ 지점에 주차장을 만들고 거기서부터 걸어와 청남대를 관람하면 입장료를 깎아주는 방법도 있다"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괴산 연풍의 조각가 모임이 가진 조각작품을 국화축제장에 갖다 놨더니 포토존이 됐다"며 "생각을 바꾼다면 청남대 하나만으로도 레이크파크가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전체 면적의 7.8%에 달하는 국립공원을 활용할 수 있는 해법 모색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국립공원에 대해서는 우리가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속리산국립공원 내 명승지인) 화양동을 도에 돌려달라고 국립공원에 요구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의식 속에 개선책을 만드는 역발상 내지 창조적 상상력으로 충북을 새롭게 개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외에도 인공지능·바이오 영재고 유치, 투자 유치 확대, 레이크 르네상스 사업 구체화, 국비 확보, KTX 세종역 신설 저지 등에 만전을 기대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민간업체나 기업 같으면 이렇게 하겠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축제 기간만이라도 로테이션 근무를 해 관람객들을 위해 문을 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청남대는 영빈, 공연, 축제공간인데 지금의 600대 주차공간으로는 2만명도 모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키웠다.
그는 "만남의 광장부터 청남대까지 걷는 길은 가히 세계 최고의 트래킹 코스인데 4㎞, 8㎞ 지점에 주차장을 만들고 거기서부터 걸어와 청남대를 관람하면 입장료를 깎아주는 방법도 있다"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괴산 연풍의 조각가 모임이 가진 조각작품을 국화축제장에 갖다 놨더니 포토존이 됐다"며 "생각을 바꾼다면 청남대 하나만으로도 레이크파크가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전체 면적의 7.8%에 달하는 국립공원을 활용할 수 있는 해법 모색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국립공원에 대해서는 우리가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속리산국립공원 내 명승지인) 화양동을 도에 돌려달라고 국립공원에 요구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의식 속에 개선책을 만드는 역발상 내지 창조적 상상력으로 충북을 새롭게 개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외에도 인공지능·바이오 영재고 유치, 투자 유치 확대, 레이크 르네상스 사업 구체화, 국비 확보, KTX 세종역 신설 저지 등에 만전을 기대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