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국내 데이터 산업 활성화와 데이터 수요 발굴을 위해 25일 서울 aT센터에서 ‘빅스퀘어 유니언 맞춤형 데이터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빅스퀘어 유니언’은 지난해 9월 출범한 국내 최초 공공·민간 데이터플랫폼 연합체다. 농식품(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산림(한국임업진흥원), 교통(한국교통연구원), 유통·소비(KDX한국데이터거래소), 환경(한국수자원공사) 등 5개 산업 분야 기관이 협약을 맺고 데이터 경진대회와 구매상담회 등 공동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5개의 빅데이터 플랫폼과 데이터 기업 39곳이 참여한다. 농식품 분야에선 ‘만개의레시피’, ‘㈜와이즈레이크’, ‘㈜케이플러스’, ‘한국무역통계진흥원’ 등 10곳이 참여한다.

상담회 참가자들은 데이터 기업 실무자와 1:1 상담을 통해 기존에 판매 중인 데이터 상품이 아닌 가공된 형태의 수요자 맞춤형 데이터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잠재적 데이터 수요를 발굴하고 데이터 거래 활성화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우리 농수산식품 산업의 데이터 활성화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