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깅 이미지. gettyimagesbank
플로깅 이미지. gettyimagesbank
취미 여가 플랫폼 프립이 서해 바다를 달리며 쓰레기를 줍고 환경을 보호하는 신개념 '플로깅'을 선보인다. 스웨덴어에서 나온 '플로깅'은 줍다라는 뜻의 '플로카 업(plocka upp)'과 조깅을 하다는 뜻의 '조가(jogga)'를 합성한 단어다.

프립은 17일 충남사회혁신센터와 손잡고 '2022 친해하는 서해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 서해 바다에서 펼쳐지는 서해안 인식 개선 프로젝트로 행정안전부와 충남도가 주최하는 ESG캠페인이다. 이번 켐페인은 플로깅 액티비티와 캠핑 페스티벌 2가지로 MZ세대들을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블루어스 플로깅 △그린어스 캠핑 페스티벌 △친환경 포럼 서해안 모멘트 △서해안 도보 생태체험 △서해안 기술 워크숍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서해의 가치 확산과 환경개선 필요성을 나눌 예정이다.

블루어스 플로깅은 충남 태안군 노을길(해변길5코스)과 소원길(해변길2코스) 일대에서 서해안의 자연을 느끼며 환경정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액티비티다.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그린어스 캠핑 페스티벌은 태안군 몽산포 오션 캠핑장에서 진행된다.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취지로 열리는 캠핑 페스티벌에서는 각종 공연과 필라테스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친환경 및 로컬 기업들의 전시를 만날 수 있다.

특히, 프립의 온라인 토크 프로그램 ‘랜턴캠핑’의 오프라인 강연이 펼쳐진다. 강연에는 비건 인플루언서이자 <저 청소일 하는데요?>의 저자 △김예지 작가와 함께 차박 크리에이터 △벤라이프 △이건희 노플라스틱선데이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선다. 플로깅과 캠핑 모두 프립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프립은 “프립의 해양 액티비티가 진행되는 충남 서해에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프립의 무대가 되는 환경을 지키기 위한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