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곳곳에서 조선시대 성리학자 남명 조식 정신 기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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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남 산청군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는 '제46회 남명선비문화축제'가 열렸다.
축제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진부 경남도의회의장, 전국 유림과 학생, 도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명선비문화축제는 조선 시대 대표 유학자이자 청렴결백한 선비인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고 전통 선비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지사, 김 의장, 김주영 마산제일여자고등학교장이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을 맡아 남명 선생 뜻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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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출신인 남명 조식 선생은 61세에 산청군으로 와 후진을 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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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분성광장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창작공연 마당놀이 '아, 남명', 어린이 창작동요제, 전국가요제,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 음악제, 전국 시 낭송대회가 열려 주말 가을을 풍성하게 한다.
남명 선생 초상화를 토대로 디자인한 도포를 걸치고 사진을 찍는 '남명 포토존'은 이틀 내내 시민을 기다린다.
별도로 시·서화·공예품 특별초대전은 오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윤슬미술관에서 열린다.
김해시는 대동면 산해정에서 18년 동안 기거하며 학문을 완성한 조선 중기 대표 성리학자 남명 선생을 기려 2019년부터 예술제를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남명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열리다 올해 명칭을 바뀌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