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경찰관 가슴 밀치고 상의 흔든 30대, 테이저건 맞고 검거
성추행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30대가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됐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0대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김해시 외동 한 거리에 출동한 경찰관 2명의 가슴을 밀치거나 상의를 잡고 흔드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일행이 성추행 가해자로 신고돼 경찰이 출동하자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테이저건의 스턴(카트리지를 뺀 상태로 신체에 갖다 대 전기충격을 주는 것) 기능을 이용해 A씨를 검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