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송기헌 국회의원 "병목현상 개선 시급…사업 진전 기대"

강원 원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원주 도심을 관통하는 간선도로 개설을 위한 특별교부세를 확보, 지지부진했던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원주 도심 관통 간선도로 개설 탄력…특별교부세 12억 원 확보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원주갑)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원주을)은 판부면 서곡리 대원가스충전소∼흥업면 강릉원주대 정문 간 도로 확장·포장 공사를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2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을 관통해 남서쪽 흥업면과 연결되는 주요 간선도로다.

그동안 협소한 도로 폭으로 인한 병목현상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와 2018년부터 추진됐지만, 아직 착공하지 못했다.

총사업비 35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완공이 목표인 이 사업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부족했던 시비를 특교세로 보전받는 것으로 넉넉하지 않겠지만 타 시군보다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지역 관련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번 행안부 특교세 확보로 해당 구간 개선 사업 진행에 큰 진전이 기대된다"며 "원주 주요 현안을 꼼꼼하게 살피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박 의원은 도비 삭감에 따른 기업도시 복합체육센터 건립 10억 원과 노후 교량인 문막교 재가설 10억 원 등 20억 원을 행안부 특별교부세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