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돈 주고 왜 써요?"…여야, 이통사 작심 비판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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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목소리로 "5G 품질 문제 있다" 지적
박완주 "5G 요금제 불합리…소비자 권익 침해"
허은아 "신분당선 5G 가용률 10% 미만"
ETRI 보고서 "5G 만족도 23%…전년比 7% 하락"
박완주 "5G 요금제 불합리…소비자 권익 침해"
허은아 "신분당선 5G 가용률 10% 미만"
ETRI 보고서 "5G 만족도 23%…전년比 7% 하락"
과기부는 커버리지·속도 다 향상됐다는데
…여야 "가격만 오르고 품질 하락"
과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이통 3사의 5G 커버리지는 1만9044.04㎢로 전년 동기 대비 3.5배 확대됐다. 5G 내려받기 전송속도는 3사 평균 801.48Mbps 수준으로 전년(690.47Mbps) 대비 16.1%(111.01Mbps) 향상됐다.하지만 여야는 한목소리로 "소비자가 체감하는 개선사항이 없다"고 비판했다. 지난 4일 국감에서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직장인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서 자체 조사한 5G 만족도 결과를 언급하며 "소비자들은 (5G 서비스) 가격은 오르고 품질은 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박완주 무소속 의원은 "2018년 5G 서비스를 시작하며 4G(LTE)보다 최대 20배 빠르다고 했는데 작년에 실시한 통신 품질 조사 결과 5G 다운로드 속도는 4배, 업로드는 1.5배 차이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전체 무선국 수의 44%가 서울·인천·경기 수도권 지역에 구축돼 지역 편향성이 크고, 이동통신사들의 5G 28GHz 구축 실적이 중복으로 집계된 것을 빼면 당초 이동통신 3사가 정부에 보고한 내용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도 비판했다. 박 의원은 "통신 3사의 5G 요금제의 가격과 품질 모두 소비자에게 불합리하다"면서 "통신 3사가 서비스 품질에 걸맞지 않은 비싼 요금으로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5G 만족도 23%…계속 하락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6월 '최근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를 통해 "5G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23%로 매우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2020년 12월 조사 결과인 30%에 비해 더욱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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