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6개월만 日 무비자 입국 재개...하나투어, 9월 예약 777%↑
일본이 내달 11일부터 한국 포함 70여 개 국가에 대해 무비자 입국과 개별 자유여행을 허용한다. 지난 2020년 4월 국경 폐쇄 조치가 이뤄진 지 2년 6개월 만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유엔총회 참석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11일부터 일본의 일일 입국자 수 상한을 철폐하고 무비자 외국인의 개인 여행을 허용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맞춰 하나투어는 일본의 가을 단풍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다렸던 일본여행' 기획전을 선보인다.

일본여행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은 실제 예약률로 나타나고 있다. 23일 기준 하나투어의 9월(1~22일) 일 평균 해외여행 예약은 전달 대비 173.7%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일본은 776.6%나 급증했다. 9월 예약 중 일본 비중은 36.1%로 가장 높았다.

이 밖에 일본 자유여행을 위한 다양한 상품도 선보인다.

지난 22일 라이브커머스 '하나LIVE'를 통해 도쿄, 오사카 자유여행 콤보 상품을 판매한데 이어, 일본 항공·호텔 기획전도 준비 중이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