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개원 66주년…"특별자치도 특위 구성해 특례 발굴"
강원도의회는 15일 본회의장에서 제66주년 개원 기념식을 했다.

기념식에는 권혁열 의장을 비롯해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역대 도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권 의장은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모두가 한팀이 돼 끊임없는 소통으로 함께 지혜를 모으고 서로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임시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특례 발굴과 특별법 개정 추진에 온 힘을 쏟고, 국무총리실 산하에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가 설치돼 중앙의 적극적인 지원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도정 운영에 있어 도의회의 견제와 협력만큼 중요한 건 없다"며 "도정에 문제가 발견되면 언제든 자유롭게 질책해달라"고 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앞으로 도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위한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도의회는 이날 기념식에 역대 도의원을 초청해 의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격려하고, 특별자치도라는 획기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기념식에 이어 제24회 강원목민봉사대상 시상식을 했다.

올해 수상자로는 일반행정 부문에 장애인을 생각하는 강원도청 공무원들의 모임(장생모), 교육행정 부문에 최정용 묵호중 교사, 경찰행정 부문에 원주경찰서 이창근 경위, 소방행정 부문에 양양소방서 최대순 소방장, 대민지원 부문에 3군단 103정보통신단 백종판 원사가 선정됐다.

도의회는 이날 제313회 임시회를 열고 13일간 조례안 23건, 예산안 2건, 동의안 2건, 결의안 6건을 심의·의결한다.

강원도의회 개원 66주년…"특별자치도 특위 구성해 특례 발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