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년도 96명 달해…인도·일본·필리핀·베트남계 뒤이어

2020∼2021년도 캘리포니아대(UC) 박사학위 취득자를 민족별로 봤을 때 한인이 중국인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UC 계열은 버클리, 로스앤젤레스(LA), 산타바바라, 샌디에이고, 어바인, 데이비스, 산타크루즈, 리버사이드, 머시드 등 9개다.

미주한국일보는 UC 시스템이 공개한 통계자료를 인용해 2020∼2021년도 박사학위 수여자 3천396명 가운데 한인은 총 96명이라고 7일 전했다.

이는 백인을 제외하고 민족별로 봤을 때 중국계 54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이다.

인도(77명)·일본(55명)·필리핀(53명)·베트남(43명)계가 뒤를 이었다.

UC 계열 한인 박사 학위 수여자는 2018∼2019년도 110명, 2019∼2020년도 104명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감소 요인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를 들 수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학사 학위 수여자는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학생이 백인을 제치고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계 2만9천936명, 백인 1만9천568명, 히스패닉 1만6천622명, 중동계 3천771명, 흑인 2천721명 순이었다.

美캘리포니아대 한인 박사 취득자, 중국인 다음 많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