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량수송 '장대화물열차' 시험운행 성과 해외 홍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달 31일 국제철도협력기구(OSJD)가 화상으로 개최한 국제철도 컨테이너 회의에 참여해 장대화물열차 시범운영 성과를 홍보했다고 1일 밝혔다.

국제철도 노선을 통한 컨테이너 운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에는 코레일을 포함해 러시아, 중국, 몽골, 카자흐스탄 등 10개국 철도 유관기관 대표 60여 명이 참여했다.

코레일은 지난 7월 19일 진행한 서울∼부산 간 50칸 화물열차 영업 시험 운행 성공 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받았다.

코레일은 러시아와 북한의 국경역 간 65칸 국제 화물열차 운행이 합의된 점을 언급하며, 향후 국제열차 운행을 위한 대량 물류 수송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용태 코레일 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은 "앞으로 국제 화물열차 운행에 대비해 OSJD 국제 협약과 협정 가입을 검토하고 회원국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2018년 OSJD 정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코레일은 사장단회의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