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시민안전보험 보장내역, 카카오톡에서 확인하세요

행안부-카카오페이 업무협약

행정안전부는 시민들이 자주 쓰는 카카오톡 앱을 통해 지자체가 운영하는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내역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와 업무협약을 맺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이란 재난·사고로 인한 시민의 사망, 후유장해, 부상 등 피해 보상을 지원하기 위해 각 지자체가 보험사에 가입한 보험이다.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은 자동으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간 시민안전보험 혜택을 받으려는 시민은 지자체 담당 공무원에게 직접 문의하거나 사이트를 통해 보험 정보를 확인해야 했다.

이에 행안부는 카카오톡 앱에서 지자체의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 보장금액, 보험금 청구 방법 등을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시민안전보험은 지자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자연재난피해,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농기계 사고, 어린이 보호 구역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사망·후유장해 36종을 보장하고 있다.

실손보험이 없거나 별도의 사망·후유장해 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