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가맹점 중심 성장 전략…프랜차이즈 모범구조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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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올해로 창립 31주년을 맞았다. 교촌치킨은 1991년 3월 경북 구미시에서 10평 남짓한 작은 통닭가게에서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은 50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치킨업계 1위로 자리 잡았다.
교촌치킨의 성장 비결은 가맹점 중심의 상생 경영에 있다. 교촌치킨은 매장 수 증대로 외형 확대에 치중하는 대신 각 가맹점이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지원하는 데 주력했다. 가맹점의 경쟁력은 고스란히 본사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현재 교촌치킨의 매장 수는 1350여 개로, 2003년 1000개에서 약 35% 증가했다. 매출은 2003년 811억 원에서 지난해 5076억 원으로 6배 이상 늘었다. 철저한 영업권 보호를 통한 가맹점 중심의 성장 전략을 펼치며 가맹점과 본사가 동반 성장하는 프랜차이즈의 모범 구조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교촌치킨은 지난 4월 기준 미국,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서 총 6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올해 ‘해현갱장(解弦更張)’을 경영 슬로건으로 내걸고 100년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섰다. 해현갱장은 고대 역사서 한서(漢書)에 나오는 말로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팽팽하게 맨다는 뜻이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교촌치킨은 지난 4월 기준 미국,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서 총 6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올해 ‘해현갱장(解弦更張)’을 경영 슬로건으로 내걸고 100년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섰다. 해현갱장은 고대 역사서 한서(漢書)에 나오는 말로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팽팽하게 맨다는 뜻이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