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 물놀이하다 익수자 목격해 구조한 제주해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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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보내던 제주지역 해양경찰관들이 바다로 떠밀려가던 물놀이객을 목격하고, 신속히 구조해 큰 피해를 막았다.
26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0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태웃개 인근 해상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40대 남성이 바다로 떠밀려 가는 일이 벌어졌다.
휴무일을 맞아 물놀이를 갔던 서귀포해경 3003함 소속 김승규 경장과 양승진·서준형 순경, 서귀포해경 서귀포파출소 소속 김관우 순경은 태웃개 근처 육상에서 쉬던 중 A씨가 구조를 요청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4명 중 2명은 즉시 바다에 뛰어들었고, 2명은 근처에 구비돼 있던 구명환을 챙겨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다행히 A씨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 과정에서 양 순경이 머리 부분에 상처를 입어 응급처치를 받았다.
김승규 경장은 "해양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ragon.
/연합뉴스

휴무일을 맞아 물놀이를 갔던 서귀포해경 3003함 소속 김승규 경장과 양승진·서준형 순경, 서귀포해경 서귀포파출소 소속 김관우 순경은 태웃개 근처 육상에서 쉬던 중 A씨가 구조를 요청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4명 중 2명은 즉시 바다에 뛰어들었고, 2명은 근처에 구비돼 있던 구명환을 챙겨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다행히 A씨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 과정에서 양 순경이 머리 부분에 상처를 입어 응급처치를 받았다.
김승규 경장은 "해양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ragon.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