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송중기가 먹더니 '초대박'…1초마다 하나씩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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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출시 10년 에브리타임, 매출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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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는 자사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2012년 9월 출시한 에브리타임의 누적 매출이 1조2120억원(7월 기준)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기간 누적 판매수량이 4억포를 기록, 누적 매출이 1조2000억원을 돌파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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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에브리타임 출시 후 20~30대의 정관장 매출 비중은 2012년 5% 수준에서 최근 15%대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1초당 1.2포씩 팔린 셈"이라며 "젊을 때부터 건강관리에 힘쓰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맞아 떨어지면서 높은 인기를 구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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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 에브리타임을 먹는 모습을 자주 접한 젊은 세대들이 즐겨 찾은 결과"라며 "중화권에선 에브리타임이 뿌리삼 위주의 시장을 제품 위주의 시장으로 전환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받는다"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드라마 '미생', '태양의후예' 등 인기드라마 PPL을 통해 에브리타임을 소비자에게 노출한 바 있다.
KGC인삼공사는 에브리타임 상품군을 늘리고, 온라인쇼핑몰과 선물하기 등으로 판매처도 다양화하고 있다. 일례로 홍삼농축액에 감초추출물, 프로폴리스 등을 첨가해 쓴맛을 완화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는 지난해 매출이 2017년도 당시보다 약 4.3배 이상 증가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