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강완구 신임 기획조정실장 임용

이종섭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22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신임 강완구 기획조정실장(왼쪽) 및 이갑수 신임 군수관리관(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에 강완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균형발전기획단장이 임용됐다.

국방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강 신임 실장은 원광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5급공채(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 사회예산심의관, 기획재정담당관, 타당성심사과장, 민간투자정책과장, 재정제도과장 등을 지낸 재정 및 예산 전문가다.

강 신임 실장은 국방기획, 국방중기계획, 조직, 예산, 국회 관련 업무와 국방정보화 정책의 총괄·조정 업무를 맡게 된다.

국방부는 “튼튼한 국방을 구현하고 국방혁신,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한 주요 현안의 조정과 국정과제 추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기획조정실장 직위의 최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임용 배경을 설명했다.

국장급 직위인 군수관리관에는 이갑수 예비역 육군 준장이 임용됐다.

군수관리관은 군수정책, 전·평시 군수지원, 비축계획 등 수립·발전, 장비·물자·탄약의 보급·운영·유지, 국제군수협력, 군 재난관리 및 안전정책 수립 등을 담당한다.

이갑수 신임 관리관은 육군사관학교 46기로 임관한 뒤 제5군수지원사령관, 육군본부 군수참모부 물자차장, 국방부 장비관리과장 등을 역임한 군수분야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방부 측은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군수체계로의 혁신 추진, 장비‧물자‧탄약 등 군수물자의 소요 결정, 조달, 정비 등 군수지원 속도와 정확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도록 개선하는 등 국방혁신 4.0 추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