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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광폭행보'…푸틴·기시다까지 만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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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하원의장 대만 방문 계기
    내달 푸틴과 대면회담 가능성
    사우디 방문 후 中·日 회담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면 회담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시 주석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고 중·일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시 주석이 2년여 만에 해외 방문을 본격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 주석은 다음달 15~16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국 정부는 시 주석이 SCO에 참석할 경우를 대비해 이 회의에서 러시아 외에 파키스탄과 인도, 튀르키예(터키) 등 다른 참가국과도 양자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WSJ는 전했다. 앞서 러시아 타스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SCO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시 주석이 SCO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을 고려하게 된 것은 이달 초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계기가 됐다고 일부 관계자들이 설명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백악관 고위 당국자를 인용, 시 주석이 지난달 2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만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을 들어 펠로시 의장의 방문을 막을 수 없다며 시 주석의 요청을 거절했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시 주석의 해외 방문 관련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시 주석은 조만간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만날 예정이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의 사우디 방문에 대해 현재로선 발표할 소식이 없다”며 부인도 시인도 하지 않고 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19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오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WSJ는 G20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이 바이든 대통령과 첫 대면회담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 주석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인 2020년 1월에 미얀마를 방문한 후 해외 방문을 중단한 상태다.

    중·일 정상회담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시 주석의 정상회담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정인설/베이징=강현우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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