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재, 남태현. 출처=인스타그램
서민재, 남태현. 출처=인스타그램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했던 서민재씨가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수 남태현이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삭제해 파문이 일고 있다. 남태현 소속사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서씨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가 있어요. 그리고 저 때림"이라는 글과 함께 남태현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후 서씨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새로운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제 회사 캐비넷 보세요. 주사기랑. 남태현 네 주사 나한테 있(다)" "아 녹음있다. 내 폰에" "그땐 사랑이어"라는 내용의 글들을 올렸다. 현재 이 글들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이에 누리꾼들으 서씨의 계정을 해킹 당한 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남태현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서씨 글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남태현을 만나러 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서씨는 한양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뒤 현대자동차에서 여성 정비사로 근무하던 중 2020년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 3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활동 중인 남태현은 지난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했으나 2년 만에 탈퇴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